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-5.9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.
때 이른 영하권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.
취재 기자 연결해 추위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
기온이 많이 떨어졌네요?
[기자]
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.9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더 내려가면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.
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철원 임남면으로, 아침 기온이 영하 14.6도를 기록했고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5도까지 떨어졌습니다.
그 밖에 대관령 영하 11.6도, 파주 영하 9.7도, 대전 영하 5.7도, 한파특보가 확대한 영남 지방에서는 경북 의성이 영하 8.6도를 기록했습니다.
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복사 냉각 현상이 더해진 것이 원인입니다.
낮 기온은 서울 4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지만, 여전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.
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.
하지만 다음 주에도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화요일부터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 12월 겨울이 시작하는 다음 주 후반에는 이번과 비슷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.
기상청은 당분간 잦은 추위와 큰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
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.
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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